샌안토니오 또 한 건 했다 베테랑 올리닉 영입으로 웸반야마 백업 완성
조회수 : 1 | 등록일 : 2025.07.10 (목)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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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수뇌부의 행보가 대단하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트레이드로 워싱턴 위저즈의 빅맨 켈리 올리닉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말라카이 브랜햄과 블레이크 웨슬리, 2026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1장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트레이드로 백업 빅맨 영입에 성공했다. FA 시장에서 루크 코넷을 영입한 이후 또 한 명의 베테랑 빅맨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 빅터 웸반야마의 백업 빅맨 부재를 심각하게 느낀 샌안토니오가 곧바로 오프시즌에 보강에 성공한 것이다.

올리닉은 코넷과 다른 유형의 빅맨이다. 코넷은 골밑을 지키는 전형적인 빅맨이지만, 올리닉은 외곽 플레이에 능한 스트레치 빅맨이다. 올리닉은 빅맨치고, 골밑 장악력이나 리바운드에 약점이 있으나, NBA 무대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외곽슛 능력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올리닉은 평균 8.7점 4.7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1.8%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평균 20분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훌륭한 기록이다.

여기에 보낸 대가도 저렴하다. 브랜햄과 웨슬리는 모두 유망주 가드로, 샌안토니오의 미래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들이다. 샌안토니오에는 이미 스테픈 캐슬, 딜런 하퍼, 디애런 팍스라는 수준급 가드진을 구축한 상황이다. 사실상 아무런 대가도 없이 올리닉을 낚아챈 셈이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3년차를 맞이한 웸반야마와 샌안토니오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팍스, 여기에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캐슬과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 하퍼까지 있다. 과연 샌안토니오의 차기 시즌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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