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해보니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올 시즌 SSG 랜더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리그 1위다. 안정적인 선발 활약도 있지만,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은 3.27로 더욱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이기는 경기에서 확실히 틀어막을 수 있는 필승조의 활약이 돋보인다.
'베테랑' 노경은이 평균자책점 1.94로 중심을 잡고 있고, 마무리투수 조병현은 평균자책점 1.35로 위력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꾸준히 활약해온 불펜의 핵. 이들의 짐을 덜어주는 새로운 스타도 탄생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입단한 이로운은 입단 이후 지난 2년 간 평균자책이 모두 5점대였다. 2년 간 총 14홀드를 기록했지만, 확실하게 믿고 마운드를 맡기기에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특급 불펜'으로 거듭났다. 47경기에서 16개의 홀드, 평균자책점은 1.37에 불과하다. 45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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