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vs 첼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열흘간 휴식을 취한 본머스. FW 솔란케 DF 메팜,클라인을 영입하며 공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다만 FW 솔란케 DF 쿡,프랜시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FW 킹,윌슨이 부상으로 인해 첼시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이번 시즌 16골을 합작하고 있는 본머스 공격의 핵심자원들이 빠질 경우 특유의 공격축구가 흔들릴 수 있다. 더불어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본머스지만 공격적인 축구로 인해 강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첼시. 아스날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토트넘과의 리그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주중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FA컵 32강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을 아낀 가운데 마침내 제대로 된 9번을 얻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FW 이과인이 임대로 합류하면서 에이스 FW 아자르가 자신이 가장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MF 드링크워터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만큼 FW 이과인의 가세로 인한 공격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본머스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시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과인 영입으로 마침내 정통 스트라이커를 얻은 첼시가 본머스 상대로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본머스가 공격적인 축구로 인해 강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포를 얻은 첼시의 핸디캡 승리도 가능해 보인다. +1 핸디캡 기준 패를 예상.
언더오버: 본머스가 강팀 상대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수비가 불안한 본머스와 새로운 주포를 얻은 첼시의 대결은 기준점 2.5 오버가 유력해 보인다.
추천 - 첼시 승 / 기준점 오버
사우스햄턴 vs 크리스탈팰리스
하센휘틀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한 사우샘프턴. FA컵에서 챔피언쉽 클럽 더비 카운티에 패해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7경기 4승1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레스터시티,에버턴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2연승으로 기세를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DF 요시다의 아시안컵 차출에 FW 오바페미 MF 르미나 GK 버틀란드가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빠져 있지만 강한 전방압박을 앞세워 주포 FW 잉스와 FW 레드먼드 MF 호이비어,워드-프라우스 등의 공격침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주말 토트넘과의 FA컵 32강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다만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토트넘 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투입했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는 상황. DF 수아레 GK 과이타,헤네시의 부상으로 부상자가 많은 상태라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FW 사코를 임대했다는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 호지슨 감독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하센휘틀 감독 부임 후 강한 전방압박을 토대로 반등한 사우샘프턴. 주포 잉스의 득점력이 꾸준히 터져주고 있고 충분한 휴식까지 취한만큼 강한 전방압박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주말 FA컵 32강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많이 소모했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우위가 있는 사우샘프턴의 우세를 전망한다.
핸디캡: 사우샘프턴이 하센휘틀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워낙 수비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사우샘프턴이 승리하더라도 -1 핸디캡은 무승부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성향을 고려할 때 두 팀의 대결은 2.5 기준 언더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사우스햄턴 승 / 기준점 언더
리버풀 vs 레스터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3골을 실점하며 4-3의 난타전을 펼친 리버풀. FW 살라,마네,피르미누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할 정도로 공격진의 폼이 좋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3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 이번 시즌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답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MF 밀너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가운데 MF 챔벌레인 DF 고메즈,로브렌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DF 아놀드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소식. 수비진에 생긴 부상자들의 공백이 잘 나가고 있는 리버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시티. FA컵 탈락에 리그에서도 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MF 아마티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도 계속되는 모습. 다만 DF 매과이어가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진이 정상화됐고 최근 리그에서 카디프시티,사우샘프턴,울버햄턴에 패배를 당한 반면 첼시,맨시티,에버턴 등 상위권 팀을 연달아 잡아내는 등 강팀 상대로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 변수. FW 바디,매디슨을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을 통해 철퇴축구가 기능했다.
맨시티전 패배 후 리그 2연승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리버풀.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3실점을 허용하며 부상자가 많은 수비진이 흔들렸다는 것이 우려된다. 특히 레스터시티가 최근 맨시티,첼시를 격파하는 등 강팀 상대로 오히려 만만치 않은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수비에 불안요소가 있는 리버풀이 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핸디캡: 리버풀이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달리면서 과거 `의적풀’의 면모를 어느정도 씻어내는데 성공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부상자가 많은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최근 강팀들을 잡아낸 반면 하위권 팀에게 오히려 발목을 잡히며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잇는 레스터시티가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 핸디캡은 레스터시티에게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리버풀이 공격진의 위력이 꾸준한 반면 최근 수비진에 악재가 많다는 점에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는 2.5 기준 오버를 노려볼 만하다.
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오버
토트넘 vs 왓포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완패한 토트넘. 리그컵,FA컵으로 인한 일정의 어려움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MF 뎀벨레가 중국리그로 이적하고 FW 케인 MF 알리,시소코 DF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FW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기는 했지만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전히 부상자가 많고 다른 팀들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여파가 우려되는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을 듯.
원정에 나서는 왓포드. 주중 FA컵 뉴캐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공식전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들을 아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DF 키코,프뢰들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는 소식이지만 DF 홀레바스,카바셀레,마리아파,얀마트로 이어지는 포백라인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모습. 무엇보다 FW 데울로페우의 가세 이후 FW 디니 MF 페레이라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공격의 짜임새가 살아났고 최근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부상자들로 인한 공격진의 전력누수가 상당한 토트넘. 아시안컵 탈락으로 조기 복귀한 손흥민의 컨디션에도 우려가 크다. 반면 왓포드는 공격이 살아나면서 최근 6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기세가 좋은 모습. 최근 맞대결에서도 4경기 1승2무1패로 팽팽했던 두 팀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왓포드의 이변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토트넘이 부상으로 인한 공격진의 전력누수에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큰 상태라는 점에서 최근 기세가 좋은 왓포드가 충분히 -1 핸디캡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언더오버: 토트넘의 공격진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기준점 3의 경우 언더가 유력하다.
추천 - 왓포드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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