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vs 유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유타 재즈가 타겟 센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직전 맞대결에서 미네소타는 유타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3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이 경기 전망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 기존의 제프 티그, 로버트 코빙턴의 공백에다 데릭 로즈, 다리오 사리치, 골기 젱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결국, 라이언 선더스 감독은 써드 유닛까지 집어들면서 일손 부족을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네소타가 자랑하는 슈퍼 에이스인 타운스에 대한 부담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유타는 상당히 잘 나가고 있다. 지난 9경기에서 8승을 따내고 있는데 1옵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도노반 미첼이 효율성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을 잘 이끌고 있다. 마땅한 추가 부상자도 없는 실정. 특히 주전 포인트가드인 리키 루비오가 돌아오면서 볼 배급에 숨통을 텄다. 조 잉글스, 로이스 오닐의 부담도 크게 줄어든 상황. 지난 경기 후반 들어 타운스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루디 고베어가 지키는 유타 인사이드 수비력은 리그 최강이다. 시즌 초반까지 세차게 흔들렸던 원정 성적도 어느새 13승 13패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미네소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지만 부상자가 너무 많다. 유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미네소타가 패배를 적립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 유타 승 / 오버
샌안토니오 vs 워싱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으로 돌아와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일요일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에이스 더마 드로잔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맹활약으로 귀중한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워싱턴을 상대한다. 홈 성적은 18승 7패. 개리 포브스, 데릭 화이트 등 젊은 선수들의 역할도 꾸준하다. 루디 게이의 발목 부상이 아쉽지만 드로잔이 돌아올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은 데다 파우 가솔도 살아났다. 적어도 높이에서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올랜도 매직과 치른 직전경기에서 백투백 두 번째 경기가 주는 어려움을 딛고 승리를 따냈다. 슈퍼 에이스인 브래들리 빌의 맹활약 속에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별로 좋지 못하다. 스몰라인업 효율성이 별로 통하지 않는 팀인 데다 빌에 대한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상대 에이스인 알드리지를 막을 만한 4번 포지션도 부족한 편이다. 제프 그린은 신장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고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요령이 부족하다. 골밑에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샌안토니오는 이틀 연전을 이겨낼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워싱턴을 상대로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추천 - 샌안토니오 승 / 오버
뉴욕닉스 vs 마이애미
뉴욕 닉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뉴욕은 최근 8연패 늪에 빠져 있다. 시즌 성적은 10승 37패로 30개 팀 가운데 29위에 그쳐 있는 가운데 홈 성적마저 4승 16패로 암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득실점 차이는 급기야 -8.5점까지 치솟았다. 최근 들어 데이브 피즈데일 감독은 에네스 칸터를 로테이션에서 제외시키면서 스스로 골밑 약화를 초래했는데 이 때문에 팀 분위기도 상당히 좋지 못하다. 에이스 역할을 해내야 할 팀 하더웨이 주니어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알론조 트리어, 트레이 버크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맹활약을 펼치던 에마누엘 무디아이의 빈자리가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는 갈 길이 바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매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 23승 24패로 5할 승률에 1승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원정 맞대결에서 완승을 따내며 승리를 추가했다. 그 덕분에 원정 성적도 5할 승률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1번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데다 대 드웨인 웨이드, 조쉬 리차드슨 등 볼 핸들러들의 안정성은 뉴욕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빅맨들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 뉴욕의 약한 골밑을 맞아 하산 화이트사이드, 뱀 아데바요의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큰 전력 차이가 존재는 매치업이다. 뉴욕은 홈 성적이 4승 16패에 불과할 정도로 전력이 엉망인 팀. 뉴욕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추천 - 마이애미 승 / 오버
LA레이커스 vs 피닉스
LA 레이커스 홈에서 열리는 피닉스 선즈와의 서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레이커스는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르브론 제임스, 론조 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공백이 커진 데다 그 빈자리는 결국 전체적인 팀 수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맞대결에서도 여러 가지 약점을 드러내며 완패를 떠안았다. 그래도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의 역할은 기대해 볼 수 있을 터. 베테랑인 마이클 비즐리, 랜스 스티븐슨도 힘을 내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헐거운 인사이드에다 전력도 형편없는 최약체 피닉스다. 홈 성적은 15승 11패.
피닉스는 11승 40패로 서부 컨퍼런스 꼴지에 그쳐 있다. 특히 4승 21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은 암울하기 이를 데 없다. 7연패 늪에 빠진 상황에서 시즌 득실점 차이는 -9.7점으로 두 자리를 향해 맹렬히 나아가고 있다. 최근 7연패 늪에 빠져 있는 데다 주전 센터이자 루키 빅맨인 디안드레 에이튼이 4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인사이드가 너무 헐거워졌다. 백업 자원으로 뛰고 있는 리션 홈즈마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그 탓에 피닉스는 포워드 자원인 드라간 벤더를 주전 센터로 쓸 정도로 인사이드가 취약해졌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은 두 팀의 대결이지만 그래도 레이커스는 론도가 복귀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레이커스가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 LA레이커스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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