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vs 칼리아리
인테르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사수올로. `인테르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4경기 2무2패에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던 FW 보아텡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FW 바바카르가 5골을 터뜨리며 보아텡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찬 상태라는 점에서 큰 타격은 없을 듯. 다만 MF 센시의 출전정지에 DF 마를론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고 시즌 초반에 비해 공격진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리그 9경기 1승5무3패에 그치는 모습. 그래도 홈에서는 3승5무2패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팀 컬러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칼리아리. 안방에서 엠폴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료직전에 터진 FW 파리아스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는 모습. 무엇보다 최근 주춤했던 주포 FW 파볼레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후반기 스타트가 좋았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키에보에서 MF 비르사를 영입하면서 2선을 보강해 다소 단조로운 공격의 세밀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다만 이번 시즌 홈에서 3승6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 1승3무6패로 약세가 뚜렷했다는 것에 우려가 있고 DF 체피텔리가 징계에서 복귀하지만 FW 사우,체리 MF 카스트로 DF 클라반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
초반에 보여준 `닥공’의 위력이 주춤한 사수올로. 최근 9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다만 홈에서 3승5무2패로 잘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유독 약한 칼리아리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기존 부상자들 공백이 여전한 칼리아리의 상태를 고려할 때 홈팀 사수올로의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사수올로. `닥공’의 위력이 주춤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원정팀 칼리아리가 기존의 전력누수에 원정에서 특히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 핸디캡 무승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사수올로. 최근 주춤하기는 했지만 3승5무2패의 홈 성적을 기록하는 과정에 19득점 21실점으로 화끈한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칼리아리가 MF 비르사의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했고 주포 FW 파볼레티의 득점포가 지난 경기에 터지기도 했다는 점에서 2.5 기준 오버가 나올 수 있는 경기로 예상한다.
추천 - 사수올로 승 / 기준점 오버
삼프도리아 vs 우디네세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삼프도리아. MF 라미레즈의 출전정지에 FW 카프라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있지만 FW 데프렐 MF 사포나라 같은 충분한 대체자원이 있고 사우샘프턴에서 영입한 FW 가비아디니의 가세로 공격진의 뎁스가 더욱 두터워진 상태다. 무엇보다 베테랑 FW 콸리아렐라가 제 2의 전성기를 넘어 커리어하이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폼이 좋다는 것이 고무적. 중원의 부상자들 복귀로 탄탄한 중원을 기대할 수 있고 특히 홈에서 9경기 15득점 8실점으로 5승2무2패를 기록하는 등 홈 강세가 뚜렷했다.
원정에 나서는 우디네세.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를 당해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감독 교체 이후 더욱 수비적인 전술로 선 수비 후 역습의 팀 컬러가 진해진 가운데 리그 20경기 17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공격수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 FW 테오도르치크 MF 바락,바두 DF 사미르,와구에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왓포드에서 FW 오카카 DF 제겔라르를 영입했고 FW 오카카가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시즌 약점이었던 박스 안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강한 삼프도리아. 5승2무2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홈에서 재미를 보고있다. FW 카프라리 MF 라미레즈가 빠지는 악재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자원이 충분해 별다른 문제는 없는 만큼 수비적인 운영으로 원정에서 1승4무4패를 기록하고 있는 우디네세 상대로도 충분히 자신들의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안방에서 강한 삼프도리아. 부상,징계로 공격진에 악재가 있지만 대체자들의 기량이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다. 다만 우디네세가 원정 9경기 10실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실점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1 핸디캡은 무승부가 유력할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최근 공격력이 좋은 삼프도리아지만 우디네세가 워낙 수비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점. FW 카프라리 MF 라미레즈의 결장으로 교체 옵션이 줄었다는 것들을 고려할 때 2.5 기준 언더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추천 - 삼프도리아 승 / 기준점 언더
AC밀란 vs 나폴리
제노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밀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스팔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다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포 FW 이과인이 밀란과의 임대계약을 종료하고 EPL 첼시로 떠났다. 제노아에서 이번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FW 피용텍을 영입하며 이과인의 빈 자리를 메웠고 이번 경기 교체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F 빌리아,보나벤투라 DF 칼다라,자파타 GK 레이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제노아전을 징계로 빠진 MF 케시에 DF 로마뇰리가 복귀한다는 점은 공수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나폴리.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징계로 인한 위기를 맞았지만 볼로냐,라치오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선두 유벤투스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MF 알랑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MF 함식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FW 인시녜 DF 쿨리발리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무엇보다 FW 밀리크가 꾸준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준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이번 시즌 리그 11골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에서 9경기 6승3패로 나쁘지 않았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밀란. 이과인을 보낸 대신 피용텍을 영입해 공격진을 새롭게 재편했다. 다만 나폴리 상대로 최근 8경기 2무6패를 당했을 정도로 약했다는 것이 문제. 징계로 결장하던 FW 인시녜 DF 쿨리발리가 복귀한 나폴리의 호재를 고려할 때 아무래도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밀란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유벤투스,피오렌티나,라치오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축 선수들이 복귀한 나폴리가 최근 6승2무의 상대전적 우위를 앞세워 밀란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9경기 14득점으로 원정에서 화력이 떨어지는 만큼 +1 핸디캡 기준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더오버: 공격진에 변화가 생긴 밀란이 나폴리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시즌 나폴리가 원정에서의 화력은 다소 아쉬움이 있는 만큼 언더오버는 기준점 2.5 언더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추천 - 나폴리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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