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카타르
바레인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한 한국.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부정확했고 중국전 87분을 출전한 에이스 FW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전했다. 장거리 비행 후 중국전 87분을 소화한 FW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동생의 결혼식으로 한국에 다녀온 MF 이청용도 부진했다는 점에서 8강에서도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되는 모습. 다만 교체로 출전한 DF 김진수가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줬고 DF 이용의 크로스도 연장에 접어들면서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FW 황희찬이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번 아시안컵에 첫 출전한 MF 이승우의 움직임이 가벼웠다는 것도 주축 선수들이 지쳐갈 수 있는 상황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카타르.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이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FW 알리의 득점력도 인상적인 모습. 다만 MF 마디보 DF 하산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8강전에 결장하게 되면서 중원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 빠진다는 것이 문제. 조별리그 포함 4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에 불안요소가 생겼다는 점이 변수다.
바레인 상대로 고전한 한국. 바레인 동점골이 오심이기는 했지만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고 연장 혈투를 치른 여파도 있다. 8강 상대인 카타르의 전력이 상당하다는 것도 한국의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부분. 다만 카타르 상대로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승1패로 우위를 보였고 핵심 2명의 징계 공백이 있는 카타르라는 점에서 그래도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핸디캡: 한국이 바레인 상대로 연장 혈투를 펼친 여파에 FW 손흥민 MF 이청용의 폼이 좋지 않은 불안요소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타르 상대로 승리하더라도 -1 핸디캡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1 핸디캡은 무승부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이전에 상대한 팀들이 수비적인 운영으로 내려앉은 것과 달리 카타르는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많은 골이 나오는 난타전이 펼쳐질 수 있는 만큼 2.5 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추천 - 한국 승 / 기준점 오버
아랍에미리트 vs 호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 두 번이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을 치른 아랍에미리트. 베테랑 FW 아흐메드 칼릴이 교체로 나와 PK 찬스를 성공시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주포 FW 마브쿠트가 1골을 넣기는 했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에이스 MF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빠진 공백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8강까지 오는 대진운이 좋았다는 것까지 고려할 때 맞대결 3연패중인 호주를 상대하는 8강전은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MF 에스마일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나올 수 없게 됐다.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에 진출한 호주.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GK 라이언이 승부차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MF 로기치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8강전에 결장하고 `디펜딩 챔피언’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에이스 FW 렉키가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토너먼트에서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 고전 끝에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다만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공백을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호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는 등 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에이스 FW 렉키의 복귀로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호주의 우세를 예상한다.
핸디캡: 두 팀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번 대회에 보여주고 있지만 맞대결에서 호주가 3연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호주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하는 만큼 +1 핸디캡 기준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더오버: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공백을 드러내며 공격의 예리함이 부족한 아랍에미리트와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호주라는 점에서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호주 승 / 기준점 언더
아스날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와의 라이벌전에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아스날. 최근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반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다만 DF 베예린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당했다. MF 미키타리안 DF 홀딩,마브로파노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 불안한 수비진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FW 오바메양,라카제트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건재하지만 최근 맨유에 3경기 1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맨유.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공식전 7연승을 달리며 솔샤르 감독 체제로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MF 펠라이니 DF 스몰링,로호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해 있는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다는 소식. 무엇보다 이전과는 다른 전방압박과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FW 래쉬포드,마샬 MF 포그바 등 무리뉴 감독 시절 부진했던 선수들의 날개를 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FW 루카쿠,산체스도 제 몫을 해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아스날이 첼시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지만 DF 베예린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 수비가 불안한 아스날이라는 점에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다른 팀이 된 맨유가 최근의 기세를 앞세워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핸디캡: 홈 이점을 안고 있는 아스날이지만 최근 맨유 상대로 3경기 1무2패에 그쳤고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 맨유의 최근 경기력이 이전과는 180도 달라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1의 핸디캡은 원정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아스날이 이번 시즌 수비진에 상당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고 맨유가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매우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했다는 점에서 두 팀의 대결은 2.5 기준 오버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 / 기준점 오버
헤르타베를린 vs 샬케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뉘른베르크에 3-1로 승리를 거둔 헤르타 베를린.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서며 챔스 진출권인 4위 라이프치히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전반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FW 이비셰비치 MF 두다 콤비가 3골을 합작했고 FW 젤케까지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의 호조가 이어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아시안컵 차출로 FW 렉키가 빠지고 DF 루카센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부상병동이나 다름이 없던 전반기와 달리 부상자들의 복귀로 수비진이 정상화됐다는 점도 더욱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원정에 나서는 샬케. 홈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4경기 무승 이후 2연승으로 리그 12위에 오르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 다만 겨울 이적지상에서 별다른 영입 없이 MF 가이스 DF 나우두가 팀을 떠났고 FW 엠볼로,부르크스탈러,디 산토 DF 바바의 부상 공백에 MF 맥케니가 출전정지로 빠지는 등 전력누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2승3무4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7위에 올라있는 헤르타 베를린. 부상자들 복귀로 전반기보다 공수에서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다. 홈에서 4승3무1패로 강했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여전히 공격진의 부상 공백이 많고 중원의 핵심까지 징계로 빠지는 샬케를 상대로 헤르타 베를린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헤르타 베를린이 부상자들 복귀로 전반기보다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FW 이비셰비치 MF 두다를 앞세운 공격의 위력도 더욱 날카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샬케의 전력누수가 여전하고 원정에서 고전한만큼 홈팀 헤르타 베를린의 승리를 예상한다. 다만 -1의 핸디캡은 샬케의 실점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승부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헤르타 베를린이 부상자들 복귀로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과 샬케의 안정적인 팀 컬러를 고려할 때 두 팀의 대결은 기준점 2.5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헤르타베를린 승 / 기준점 언더
브레다 vs 덴하그
전반기 막판 3경기에서 2승1무로 분위기를 반전했던 브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빌럼ll 상대로 0-2 패배를 당해 전반기 마지막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4골을 합작하고 있는 FW 테 브레데 MF 로슈펠 콤비가 살아나면서 답답했던 공격에 숨통이 트인 상황이지만 빌럼ll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MF 엘 알루치가 출전정지로 인해 나올 수 없다는 소식. FW 카이카이 MF 룬트비스트 DF 카라미,게르스바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MF 칼리,일리치 DF 스포크슬레데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원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덴 하그. 펜로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4로 패해 후반기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GK 즈빈켈스가 퇴장으로 인해 브레다 상대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이번 시즌 출전이 없는 FW 키슈나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는 가운데 리그 12골을 넣은 에이스 MF 엘 카야티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면 FW 네치드,로렌젠,베커 등 기대했던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 그나마 베테랑 MF 팔켄베르흐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빌럼ll에 완패한 브레다. 중원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것이 우려된다. 덴 하그가 원정에서 3승2무4패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고 특히 브레다 상대로는 최근 11경기 6승3무2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덴 하그의 승리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겨울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보강을 펼쳤지만 빌럼ll 상대로 패한 브레다. 중원의 부상,징계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덴 하그가 브레다 상대로 최근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핸디캡은 덴 하그의 플러스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18경기 21득점 40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브레다. FW 테 브레데 MF 로슈펠을 앞세워 공격이 살아났지만 중원의 전력누수가 많다는 것이 우려된다. 덴 하그가 에이스 엘 카야티를 중심으로 원정 9경기 15득점 20실점으로 다득점 경기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대 두 팀이 기준점 3 정도는 오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천 - 덴하그 승 / 기준점 오버
마르세유 vs 릴
캉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마르세유. 홈에서는 5승3무1패, 18득점 7실점으로 부진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FW 오캄포스 MF 상송이 출전정지로 인해 나올 수 없는 가운데 FW 미트로글루 DF 라미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에 이어 MF 파예가 추가로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 DF 사카이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도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 FW 발로텔리를 니스에서 영입했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은 어려워 보이는 만큼 에이스 FW 토뱅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어졌다.
원정에 나서는 릴. 아미앵을 2-1로 잡고 리그 2연승과 함께 PSG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DF 폰테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는 소식. 무엇보다 리그 21골을 합작하고 있는 FW 페페,밤바 콤비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에 21경기 21실점만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까지 공수의 짜임새가 인상적인 모습. 원정에서도 5승1무4패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마르세유전 9경기 3무6패의 부진을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3-0으로 되갚아주는 등 천적관계마저 청산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홈에서 강한 마르세유. 이번 시즌 부진에도 5승3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상,징계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릴을 상대로는 다시 한 번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마르세유의 불안요소를 고려할 때 릴의 원정 승리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캉을 상대로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마르세유. 홈에서는 5승3무1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부상,징계로 인한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릴이 원정에서도 1골의 핸디캡은 충분히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 핸디캡 기준 패를 예상.
언더오버: 마르세유가 홈에서는 9경기 7실점으로 수비진도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정에서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치는 릴과 저득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
추천 - 릴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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