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김범수가 2이닝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한화. 김태균,송광민이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뽑아내지 못했다. 호잉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고 좌완투수 박주홍이 깜짝 등판한다는 것이 불안요소. 이번 시즌 23경기 3패 7.33의 성적으로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등판이라는 점과 호잉의 분전에도 타선의 무기력한 모습이 여전했다.
선발투수 알칸타라의 7이닝 3실점 호투에 타선이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0-3 대승을 거둔 KT. 9연승에 성공하며 5위 N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강백호의 부상에도 투타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며 기세가 대단하다. 강백호의 공백을 메우던 외야수 조용호가 주루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상위타순,하위타순 할 것 없이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고 선발투수로 전환한 김민수가 NC,기아 상대로 2경기 11.1이닝 5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7연패에 빠진 한화. 호잉이 살아났지만 타선의 무기력함은 여전했다. 더불어 선발진이 흔들리면서 투수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KT 타선의 집중력이 워낙 좋은 만큼 박주홍의 깜짝 등판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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